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LG화학이 30일 주주총회에서 전지사업 분할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12시 6분 LG화학은 전거래일보다 4.76% 하락한 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장 초반 1% 남짓 하락하면서 출발했다가 이후 임시주총에서 배터리 사업 분할 안건이 통과되면서 실망매물이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전지사업부문을 떼어내 100% 자회사로 두는 안이 출석 주주 대비 찬성률 82.3%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새롭게 설립되는 ‘LG에너지솔루션(가칭)’은 12월 출범하게 된다.

한편 다른 국내 2차전지주인 삼성SDI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4.4% 오른 45만50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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