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0선 회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8일 코스피 지수는 234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터넷과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결과다. 최근 조정을 겪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저가·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3% 가까이 올라 3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18억원, 11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홀로 176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5.29%), 카카오(3.74%), LG화학(1.58%), 셀트리온(1.46%), 현대차(0.58%),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31%)는 올랐고 삼성전자(-1.34%), 삼성전자우(-0.94%)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7포인트(2.87%) 오른 806.20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종가 기준으로 지난 23일(807.98) 이후 3거래일 만에 800선을 넘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8억원, 55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120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올랐다. 상승률은 알테오젠(10.14%), CJ ENM(4.58%), 제넥신(3.98%), 에코프로비엠(3.43%), 셀트리온제약(3.42%), 셀트리온헬스케어(2.52%), 에이치엘비(1.42%), 카카오게임즈(1.36%), 펄어비스(1.08%), 씨젠(0.78%) 순으로 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13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