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전날 10% 가까이 급락한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4%대 반등해 16만원선을 회복했다.

27일 빅히트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4.17%)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상장 직후 반짝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 가격인 35만1000원에서 48% 하락한 수준이다. 공모가(13만5000원) 대비 수익률은 20%다.

시가총액은 5조5000억원으로 상장사 가운데 44위(우선주 제외)에 해당한다.

이날 개인은 8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5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까지 9거래일 동안 개인은 465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8억원, 824억원을 순매도했다.

빅히트는 지난 15일 상장 직후 '따상'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시초가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에는 20%대 급락했고 3~5거래일에도 하락세를 보이다 6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지만 이후 7, 8거래일 또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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