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KB국민은행이 거래의 활발함 정도를 나타내는 ‘매매·전세거래지수’를 다시 제공한다. 정부 차원에서 통계를 규제한다는 비판이 일자 바로 방침을 뒤집은 것이다.

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공을 중지한 ‘매매·전세거래지수’ 통계를 KB국민은행이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2일을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통계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뒤집은 것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부동산 통계와 관련해 KB시세와 감정원 시세에 대한 차이를 놓고 의혹이 계속됐다.

KB국민은행은 앞서 “매매·전세거래지수 통계를 지난 12일까지만 제공하고, 부동산 거래량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및 한국감정원 ‘부동산거래현황’ 통계 자료 이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거래량이 감정원 통계로 제공되는 만큼 통계를 중지한다고 발표했지만 이와 관련해 비판이 거세지자 바로 번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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