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현대차증권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8억원)보다 188.8% 급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으로 45.4%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135억원)보다 200.6% 급증한 406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3분기는 IB부문과 리테일 부문에서 수익이 급증했다. 3분기 IB부문 순영업수익은 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1억원)보다 130%이상 늘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물류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핵심 입지 개발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인천항동 저온 물류센터(1650억원)와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복합시설(2600억원) 등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리테일부문 순영업수익도 28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110억원)보다 160%이상 급증했다. 거래대금 증가 속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증권은 향후 디지털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오픈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의 경우 대상국가를 점차 확대해 시장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속 IB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향후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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