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19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박스권 안에 갇힌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는 장중 한때 2350까지 올랐지만 오후 2340선까지 떨어지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전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2%) 오른 2346.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0.49%) 오른 2352.92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후 개인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2340선에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296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5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0.84%)와 SK하이닉스(1.64%)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LG화학이 3%대로 가장 큰 하락을 보였고 NAVER, 현대차가 2%대, 카카오와 삼성SDI가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1% 미만대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9포인트(1.39%) 내린 822.2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9포인트(0.36%) 옹른 836.83으로 개장했으나 상승과 하락을 오간 뒤 오후부터 하락폭을 키워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5억원, 27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0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16%), 펄어비스(0.19%)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이 4%대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뒤를 이어 에이치엘비, 제넥신이 3%대, 씨젠이 2%대, 카카오게임즈 1%대, 셀트리온제약, CJ ENM, 케이엠더블유가 1%대 미만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4원 내린 1,142.0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