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고객이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필요한 물품을 고른 후 신한 페이스 페이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신한카드는 BGF리테일과 함께 신한카드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페이스 페이’(Face Pay)를 활용해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CU한양대생활관점에서 상용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및 CU 하이브리드 매장에 설치된 페이스페이 등록기에 카드와 얼굴 정보를 1회 등록 후, 점포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얼굴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하면 CU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후 원하는 상품을 셀프 계산대에서 스캔 후 페이스페이 단말기를 통해 얼굴 인식으로 결제하면 된다.

페이스페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에 지정된 서비스로 신한카드는 지정 이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협업해 지난 4월 한양대학교에서 상용화했다.

고객은 페이스페이를 통해 별도 어플리케이션, 실물 플레이트 카드 등을 소지하지 않고도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추가 비용을 투자하거나 별도의 공간 구성 없이 간단한 단말기 설치만으로 도입할 수 있어 CU 가맹점의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했다.

신한카드는 페이스페이 CU 하이브리드 매장의 국내 첫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1월 30일 까지 페이스페이를 신규 등록하면 5000원,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2000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0회까지 2000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이번 페이스페이 기술을 적용한 CU 하이브리드 매장은 기존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출입 보안과 결제가 통합된 디지털 복합 모델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신한 페이스페이가 가진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결제 경험 혁신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결제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CU는 앞으로도 신한 페이스페이와 같은 상용 가능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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