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생활비 지급 장학제도로 인재 육성 전폭 지원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5기 OK생활장학생’ 비대면 오리엔테이션(OT)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사진=OK금융그룹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OK금융그룹이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계열사와 함께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지급 장학제도인 ‘OK생활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앞으로도 한민족 인재 육성을 전폭 지원하는 한편 ‘나눔의 선순환’을 만드는 사회적 인재 양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8월 선발된 ‘5기 OK생활장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OT)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화상을 활용한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이 직접 참석, 화상을 통해 장학생들과 환영 인사와 격려의 말을 나눴다.

특히 최윤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OK생활장학생을 대상으로 홍삼선물세트·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홍삼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해 코로나19에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자는 최윤 회장의 작은 배려에서 비롯됐다.

OK생활장학금은 성적 장학금이 아닌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으로,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원)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OK생활장학금 프로그램은 학업보다 아르바이트에 집중해야 하는 고충에서 착안됐다. 이에 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의 선발 횟수는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누적 220여 명 규모의 OK생활장학생이 선발됐다.

선발된 OK생활장학생들은 △美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지난 8월 총 40여 명의 5기 OK생활장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5기 OK생활장학생은 학사 20명을 비롯, 석사 및 박사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단순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국내·외 연수와 네트워킹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OK생활장학금 프로그램이 걱정하지 않고 학업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재단의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장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생 외에도 △OK희망장학생(국내 중·고교생 ) △OK글로벌장학금(재외동포 학생) △OK스포츠장학금(스포츠 꿈나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총 16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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