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센터 전경.사진=한국예탁결제원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디에스네트웍스와 일산센터 매각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매각가격은 597억원으로 이는 매각예정가인 약 547억원보다 50억원 가량 높은 금액(매각예정가 대비 약 109.1%, 부가세 별도)이다.

매각자산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센터 토지(6928.4㎡) 및 건물(22,976.54㎡)이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포털시스템(온비드)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공정히 이뤄졌다.

이번 매각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수도권 종전부동산 매각 정책에 부응하고자 6년간 26차례의 공개매각을 거쳐 달성한 결과다.

일산센터는 2014년 이후 25차례 공개매각을 추진해왔으나 적정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명호 사장 취임 후 매각 전담조직(일산센터매각추진전담반)을 보강하고 사내 협의체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와의 수시 협의 및 관련 업계와의 소통강화 등 매각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해 제26회차 일반경쟁입찰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일산센터 매각에 따라 센터 내 특수시설 이전을 추진 중이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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