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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출발과 함께 지난 23일 종가 2333선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2300선을 일시 회복하기도 했다.

2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8포인트(0.91%) 오른 2299.5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301선에서 출발해 2300선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가 7억원, 5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가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의약품, 음식료품, 화학, 유통업, 제조업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과 철강및금속, 건설업이 1% 미만으로 가장 낮은 오름폭을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오름세다. 노사가 11년 만에 기본급(임금)을 동결하며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한 현대차가 3%대, NAVER와 카카오가 1~2%대, 셀트리온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이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에서 찬성 의견을 낸 LG화학도 1% 미만으로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 미만으로 오름세다. SK하이닉스는 1% 미만으로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1포인트(1.91%) 오른 823.6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44포인트(1.54%) 오른 820.7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2억원, 51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4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대, 에이치엘비와 제넥신은 2%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13%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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