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과 미래 신사업 발굴, 동시에 잘해야"

신한카드는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임원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자리에서 신한카드는 내년도 사업전략 및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샵은 내년을 100% 준비하고, 시장을 뒤흔드는 100억짜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는 의미에서 ‘백(100) 투더 퓨쳐 by 디지털라이즈’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디지털라이즈는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새로운 영업·상품·전략·업무방식 등에 대한 신한카드의 전사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날 워크샵은 전사 경영계획 방향성을 공유하고 디지털 초경쟁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뉴노멀 환경에서의 차별적인 영업·마케팅·채널 변화 전략 △디지털 경쟁시대,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 △시장을 뒤흔드는 100억원의 선택과 집중 플랜 △등을 주제로 격의 없는 토론과 활발한 제안이 이뤄졌다고 신한카드측은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임원들에게 ‘균형감 있는 경영마인드’와 ‘미래를 보는 새로운 통찰력’, ‘생각의 힘을 지닌 조직육성’을 주문했다.

임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 유지와 더불어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두 가지 모두를 동시에 잘하는 ‘양손잡이 경영’이 중요하다"며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조직장으로서 우리가 잘하는 것과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것에 대한 균형감각과 조화로운 통합으로 조직을 리드해 달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이어 "언택트·온라인·홈코노미 등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뉴노멀 시대를 맞아, 시장과 고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배양하고, 직원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아 몰입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육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임사장은 강평을 마무리하며 "지나온 과거는 고칠 수 없지만, 다가올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며 "오늘의 토론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내년을 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다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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