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선진국 물류·에너지·통신·유틸리티 등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 퍼스트센티어 글로벌상장인프라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 자산운용사 '퍼스트센티어'의 '글로벌 리스티드 인프라스트럭처 펀드'(Global Listed Infrastructure Fund)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화이트 라벨링 펀드다. 화이트 라벨링 펀드는 기존의 다른 회사 금융상품을 국내에 재간접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기초여건(펀더멘털)이 튼튼하고 가격에 대한 결정권을 보유한 40∼50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글로벌 인프라 기업은 물가 상승에 대한 부분적인 헤지(위험 회피)를 제공할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퍼스트센티어의 종목 선택 능력이 국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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