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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올해 하반기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 들어간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신청은 다음 달 5∼6일 받는다. 이어 10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713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0만5000원∼13만5000원, 이를 토대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3조7000억원∼4조8000억원이다.

이는 국내 3대 기획사 JYP·YG·SM의 21일 기준 합산 시가총액 3조2164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증권가는 빅히트가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잇따라 세운 공모주 청약 기록을 깰지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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