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세에 2%대 급락 마감했다. 이번 급락과 관련해 증권가는 불확실성이 커진 환경으로 변했다는 게 주요 배경이라고 진단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0포인트(2.38%) 내린 2332.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991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6억원, 7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은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기타금융, 철강만이 1%가량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컴퓨터와 주변기기, 조선, 레저용장비와 제품, 항공화물운송과 물류가 4~5%가량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LG화학(1.91%)과 삼성SDI(0.11%)는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79%),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네이버(-2.57%), 삼성전자우(-0.58%), 현대차(-2.97%), 셀트리온(-3.77%), 카카오(-3.16%)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7포인트(2.80%) 내린 842.7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0억원, 31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씨젠(3.46%)을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2%), 에이치엘비(-8.15%), 알테오젠(-3.38%), 카카오게임즈(-6.22%), 셀트리온제약(-4.66%), 제넥신(-4.79%), 에코프로비엠(-3.69%), 케이엠더블유(-1.16%), CJ ENM(-5.32%)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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