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니콜라에 투자한 한화가 하락세다. 투자금 회수와 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2일 오후 1시43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4.37%(1150원) 하락해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화는 니콜라에 1억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한 바있다. 한화가 니콜라 지분 6.13%를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주력 계열사들은 니콜라와 수소 충전소 운영과 수소 충전소용 태양광 모듈 공급 등 협력사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니콜라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 기술이 없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공매도 전문기관 힌덴부르크 리서치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하며 문제가 커졌다. 밀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의혹을 정면 돌파하지 않고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회직에서 물러나면서 니콜라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니콜라 의혹이 실제로 밝혀질 경우 한화는 1200억원에 달하는 투자 손실과 함께 그룹 수소 사업 계획 자체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사업으로 화약·방산·기계·무역 부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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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9/22 14:10:32 수정시간 : 2020/09/22 14: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