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162억달러(약 19조2191억원) 규모의 역대급 인수합병(M&A)인 미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인수를 철회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프랑스 외무부로부터 티파니 인수를 오는 2021년 1월6일 이후로 연기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프랑스 제품에 대해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수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루이비통은 지난 8월24일에 인수 관련 최종 계약을 매듭 질 계획이었지만 티파니 측이 계약을 올해 11월24일까지 3개월간 연장해달라고 요청해 중단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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