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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쏟아내는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는 모습이 이틀째 이어졌지만, 전거래일과 달리 1일에는 1%대 상승세로 마감됐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8포인트(1.01%) 오른 2349.5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정장보다 0.60% 오른 2340.19에 개장한 이후 큰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오후 2시34분께에는 2355.90까지 올라갔지만 이내 234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24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4억원, 577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보험 업종의 상승폭이 4.23%로 가장 컸다. 이어 건설(3.82%), 전기가스업(3.08%), 운수장비(2.96%) 등의 순이었다. 다만 통신업(-1.47%), 음식료품(-0.44%), 섬유·의복(-0.2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LG생활건강이 2.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현대차(1.9%), NAVER(0.6%), LG화학(0.4%), 삼성전자(0.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카카오는 유일하게 1.3%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전날보다 0.60% 오른 853.37에 장을 마쳤다. 오전 10시10분께 854.22까지 오른 뒤 850선 전후를 횡보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의 매수세가 강세였다. 143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1060억원, 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다. CJ ENM(4.8%), 에이치엘비(4.0%) 등이 특히 많이 올랐다. 케이엠더블유와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2.8%, 1.6% 씩 상승했다. 반면 씨젠(-3.2%), 알테오젠(-2.1%) 등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원 하락한 1183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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