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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 하락 여파로 주요 은행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그리면서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31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3.82포인트(0.78%) 하락한 2만8430.0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2포인트(0.72%) 떨어진 3500.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9.82포인트(0.68%) 상승한 1만1775.46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요 은행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우지수와 S&P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했다. 나스닥 지수는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 여파로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마켓워치는 31일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증시를 사상 최대치로 끌어올리면서 시장은 1984년 이후 가장 큰 8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나스닥은 2000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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