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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동학개미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차익실현을 위한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1포인트(0.28%) 하락한 2362.6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11%) 오른 2371.95로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8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167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비스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철강 및 금속 업종 1%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의료정밀은행 증권 비금속광물 유통업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언택트 대장주인 카카오(3.32%), 네이버(2.69%), 엔씨소프트(2.08%)는 상승 중이다. LG화학, 삼성SDI, 한국전력, 넷마블, 삼성에스디에스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활건강,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4%) 오른 841.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12%) 오른 842.38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로 개인 홀로 7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4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에코프로비엠은 2%대 씨젠,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등은 1%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제넥신(-3.83%), CJ ENM(-1.32%), 휴젤(-1.71%), 셀트리온제약(-1.89%)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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