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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도 80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4포인트(1.10%) 오른 232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21%) 오른 2309.38에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10시부터 상승폭을 20포인트대로 키운 뒤 지속 오름세를 탄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002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25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차익실현을 위해 259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3%), 운수장비(2.25%), 서비스업(1.95%) 등은 상승했고, 기계(-2.16%), 운수창고(-0.19%), 건설업(-0.07%)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에서도 17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0.36%), SK하이닉스(1.34%), 삼성바이오로직스(2.63%), NAVER(2.40%), LG화학(0.43%)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우(-0.10%)와 LG생활건강(-1.28%) 등은 하락했고, POSCO는 보합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3포인트(2.48%) 상승한 815.7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1647억원, 99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3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9개가 올랐다. CJ ENM(-0.17%)은 홀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0%)은 10만원대를 되찾았고 알테오젠(9.93%)과 제넥신(9.32%) 등은 9%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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