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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국내 유가시장이 하루 만에 23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 선물과 현물을 동시에 순매수한 수급적인 요인이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1.94포인트(1.40%) 오른 2306.16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날 86.44포인트(3.66%) 급락한 2274.10포인트로 마감해 2200선으로 내려앉은 지 하루 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9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을 위해 1381억원, 310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27%), 통신업(2.91%), 섬유의복(2.46%), 화학(2.38%)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4.68%), 음식료업(-0.63%) 등 업종은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에서도 19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 5.99%), 삼성바이오로직스(0.76%), LG화학(4.50%), 현대차(1.9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0.49%)만 홀로 소폭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8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87포인트(0.62%) 상승한 796.0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82억원, 32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8개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알테오젠(0.72%), 에이치엘비(0.34%), 에코프로비엠(3.61%)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고, 씨젠(-4.08%), 셀트리온제약(-2.07%) 등 두 종목만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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