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오전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시초가 확인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SK바이오팜이 내달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 편입된다.

7일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11일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될 예정이라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코스피200 등 지수의 특례 편입 기준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기존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인 고려제강은 지수에서 제외된다.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 동안의 일평균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중 상위 50위에 해당할 경우 코스피200 특례 편입 심사를 받을 수 있다. 거래소는 이후 유동성과 산업군별 비중 등을 바탕으로 한 심사를 거쳐 특례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초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공모가(4만9000원) 보다 160%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0위권에 안착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4조181억원,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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