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하나은행이 만 40세가 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한다. 약 50명의 직원이 이번 특별퇴직으로 하나은행을 떠날 예정이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49명이 퇴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퇴직하는 직원들은 책임자급 19명을 포함해 관리자급 7명, 행원급 23명 등이다.

이번에 특별퇴직 하는 직원들에게는 24개월치 평균 임금과 함께 재취업이나 전직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1970년 이전 출생자의 경우 의료비와 자녀학자금 명목으로 각각 최대 2000만원을 받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노사합의에 따라 1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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