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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해 언급한 이후 모회사 SK케미컬 주가가 급등세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98.04%를 보유하고 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이날 오전 10시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29%(4만8500원) 뛰어오른 32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SK케미칼 우선주 SK케미칼우는 가격제한폭(29.81%)까지 오르며 20만2500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의 지분을 33.47% 보유하고 있는 SK디스커버리도 14.59% 상승한 5만3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

빌 게이츠 회장도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백신 개발에 있어 한국은 세계 선두권"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는 지난 22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 24일에는 17.6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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