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1.90% 오른 데 이은 이틀 연속 상승이다.

이같은 상승은 정부의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약속한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지난 19일 보도자료에서 "정부의 해상풍력 발전방안에 힘입어 국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년 후에 해상풍력사업 매출을 연 1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도 25.35% 급등 마감했다.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굴착기 판매량이 1만728대로 2011년 상반기 이후 9년 만에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밖에 두산우(20.96%), 두산(17.21%), 두산밥캣(7.81%), 두산솔루스2우B(7.41%), 두산퓨얼셀(4.21%) 등도 급등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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