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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판 반면 미국 주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사들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5월 미 국채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유출액이 277억달러(33조3647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순유출액이 3월 2990억달러(360조2651억원), 4월 1765억달러(212조6649억원)로, 미 국채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금은 3개월 연속 순유출세다.

이와 대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5월에 미국 주식을 797억달러어치(96조146억원) 순매수했다. 역대 최고치였다.

이들은 전달인 4월엔 86억달러어치(10조362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5월에 미국 회사채도 136억달러어치(16조3894억원) 순매수해 3개월 매수 우위를 보였다. 4월 미 회사채 순매수액은 109억4000만달러(13조1860억원)였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5월에 미국을 제외한 미 국채 보유 국가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보유액이 1조2600억달러(1520조원)로 4월의 1조2660억달러(1527조원)에서 소폭 줄었다.

미 국채 보유 2위인 중국은 보유액이 같은 기간 1조700억달러(1295조원)에서 1조800억달러(1302조원)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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