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현대차의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기아차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현대차그룹 관련주가 그린 뉴딜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전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현대차의 그린뉴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5일 오후 2시 09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7500원(7.39%) 오른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은 1800원(8.67%) 오른 2만2550원, 현대모비스는 8000원(3.81%) 오른 2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 기아차(3.97%), 현대비앤지스틸(3.36%), 현대위아(2.51%), 현대글로비스(1.84%), 현대건설(2.05%) 등도 상승세다.

전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설명하고 오는 2025년 전기차 100만대로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수소차 연료전지시스템은 3~4년 안에 수명을 2배 이상 끌어올려 원가를 절반으로 낮추고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출시의 해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도약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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