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퓨얼셀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두산퓨얼셀 주가가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4분 기준 두산퓨얼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17.80%)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4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정책을 담은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발전용 연료전지의 설치규모를 오는 2022년까지 1.5GW, 2040년까지 15GW로 확대할 전망을 발표했다. 이 같은 정부 의지에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1.6배 증가한 300MW까지 성장했다. 이 가운데 두산퓨얼셀은 올해 4월 말까지 60MW의 신규수주를 달성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인 142MW의 42%를 달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발전용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 및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장기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수소 관련 정책 등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매출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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