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카카오가 장중 30만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삼성SDI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7위에 올랐다.

6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3.57%) 오른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30만7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 주가 기준 카카오의 시총은 26조7351억원으로, 삼성SDI(26조4743억원)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7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오르게 됐다.

카카오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힙입어 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3거래일간 카카오 주식 11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카카오 주가는 9.91% 상승했다.

카카오는 2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데다, 웹툰 등 자회사 가치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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