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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으로 상승해 215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4포인트(0.80%) 오른 2152.4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52포인트(0.59%) 오른 2147.89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수급을 보면 기관이 1055억원, 외국인이 122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6%)과 전기·전자(+1.24%), 기계(+0.85%), 화학(+0.8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1.21%), 유통업(-0.24%), 의약품(-0.4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32%)와 SK하이닉스(+1.18%)가 동반 상승했다. 그 외 LG화학(+2.22%), 삼성SDI(+2.56%), 현대차(+0.20%) 등이 올랐으며 카카오(+2.98%)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바이오팜(29.92%)은 상장 둘째 날 상한가로 마감하며 코스피 시총 21위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1.30%) 오른 752.18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8%) 오른 746.13으로 개장해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382억원, 개인이 187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알테오젠(+5.39%)과 에코프로비엠(+1.71%), CJ ENM(+2.52%) 등이 올랐다. 코로나19 진단업체 씨젠(+16.68%)은 두 자릿수 급등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98.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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