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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1.5%가량 상승하며 212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18포인트(1.30%) 오른 2120.66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와 동일한 2093.48로 개장한 뒤 장 초반부터 상승하는 모양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7억원, 69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은 대부분 상승세다. 의료정밀(2.73%), 전기·전자(2.30%), 섬유·의복(2.12%)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화학(1.79%), 제조업(1.69%), 증권(1.51%) 등의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이 3.1%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전자(1.9%), LG화학(1.5%), 삼성SDI(1.2%), 현대차(0.9%) 등의 순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 떨어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7포인트(0.94%) 오른 741.56을 보였다. 전날보다 9.85포인트(1.34%) 오른 744.54로 출발한 뒤 소폭 내린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억원, 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비금속의 상승폭이 2.75%로 가장 컸다. 이어 반도체(@.19%), 음식료·담배(2.03%), IT H/W(1.96%), IT부품(1.85%) 등의 순이었다. 기타제조는 유일하게 0.63%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알테오젠은 4.3%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1.6%), CJ ENM(0.9%)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2.6%), 씨젠(-0.9%), 펄어비스(-0.7%) 등은 떨어졌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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