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현대건설이 총 사업비 7조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 31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8.41%) 오른 3만6100원에 거래됐다. 오전 장 중에는 14% 가량 뛰어오른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우선주인 현대건설우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29.90%)까지 올라 장중 상한가 27만1500원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현대건설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의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2차 결선에서 경쟁사인 대림산업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7조원, 예정 공사비만 1조888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