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예년과 달리 7∼8월에도 1조6000억원 이상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17일 신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7∼8월에도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 유동화 회사보증 신규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인 8조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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