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펀드 판매를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에 펀드 계좌가 20만개를 넘어섰다. 사진= 카카오페이증권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펀드 판매를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에 펀드 계좌가 20만개를 넘어섰다.

10일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결제 후 받은 잔돈이나 포인트(리워드)를 펀드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동전모으기', '알모으기' 서비스 등에 힘입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달 1일 선보인 알모으기는 일주일 만에 10만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동전모으기는 이용자가 카카오페이에서 1천원 단위로 결제하면 1천원 미만 잔돈을 미리 지정한 펀드 계좌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서비스다. 알모으기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뒤 받은 리워드를 펀드 상품에 자동 투자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동전모으기와 알모으기 도입 이후 하루 평균 펀드 투자가 5만건 이상"이라며 ""결제와 리워드, 투자를 연결해 생활 속에서 투자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색다른 금융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2월 출범했으며, 최근까지 가입자는 총 12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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