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과 롤스로이스가 1일 오전 롤스로이스 청담 부티크에서 업무제휴를 맺었다. 사진은 SNI전략본부 박경희 전무. 사진=삼성증권 제공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삼성증권은 서울 강남구 롤스로이스 청담 부티크에서 국내 최초로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1904년 영국에서 설립된 롤스로이스는 1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최고급 승용차의 대명사로 군림해 온 자동차 브랜드다. 철저한 주문 생산 방식을 활용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형 차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삼성증권 SNI는 지난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서비스로 탄생한 이후 10년동안 성장을 거듭해 현재 30억원 이상 고객만 2000명이 넘는 부유층 맞춤형 금융 브랜드로 성장했다.

삼성증권 측은 금융과 자동차 분야에서 최고급 맞춤형 브랜드로 알려진 두 회사의 제휴를 통해 양사 고객들은 한 차원 높은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증권은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회원들을 위해, 자사의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에게만 제공되는 SNI의 1:1 토탈 금융 컨설팅을 비롯한 SNI 전용 프로그램을 12월까지 매월 제공한다. 이 컨설팅은 삼성증권의 고액자산가 솔루션 전담 조직에 근무하는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금융, 부동산, 세무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한다.

특히, 6월에는 주식, 금융상품, 부동산, 세무 등 다양한 주제 중 고객이 원하는 주제로 해당분야 애널리스트나 세무사가 1:1 맞춤형 개인 레슨을 제공하는 'SNI 비스포크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롤스로이스는 삼성증권 SNI 고객만을 위해 롤스로이스 헤리티지 시승 프로그램를 제공하게 된다. 1:1로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는 헤리티지 시승 프로그램은 롤스로이스의 브랜드 스토리와 비스포크, 라이프 스타일 등 롤스로이스의 헤리티지를 배우고 경험해 볼 수 있다. 하반기 예정된 '롤스로이스 올 뉴 고스트' 신차 론칭 행사에서도 삼성증권 SNI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프레젠테이션 세션을 제공한다.

롤스로이스는 특성상 시승의 기회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특화서비스에 대한 SNI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증권 박경희 삼성증권 SNI 전략담당 전무는 "이미 각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두 브랜드지만 전략적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쪽 모두 더 높은 고객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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