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견다희 기자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한진칼이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은 27일 오전 9시49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4.89%(4500원) 오른 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전날 14.21% 급등한 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타법인'이 보통주 총 122만4280주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약 1100억원으로 한진칼 시총의 약 2%에 해당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지난해부터 반도종합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늘려온 점에 비춰 이번에도 반도건설이나 '3자 연합' 관련 회사가 한진칼 주식 매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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