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의 고정 배당 우선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 선보인다.

KB자산운용의 'KB스타 미국 고정배당 우선증권 ICE TR ETF'는 고정 배당 장점이 있는 미국 우선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일반적인 주식 배당금은 기업 실적에 따라 배당금이 변하지만 고정 배당 우선주(Fixed Rate Preferred Securities)는 채권 이자처럼 사전에 확정된 고정 배당금을 정기 지급한다. 골드만삭스, JP모건, 시티은행 등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가 주로 발행하는데 연 5% 수준의 배당금이 예상된다. 4월 말 기준 S&P500지수 배당 수익률은 2%대이지만, S&P우선지수 배당 수익률은 약 5.8%로 2배가 넘는다.

단 고정 배당 우선주는 채권 속성이 있긴 하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주식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에 따라서는 손실이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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