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동부지역본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음으로 통하는 점자도서 시즌4’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낮은 점자책 보급률의 개선을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으며,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경제·금융분야 정보 접근성을 높여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각장애인들이 바이러스를 객관적으로 접근하고 현명하게 마주볼 수 있도록 안전관련 도서도 함께 제작한다.

캠코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점자도서 제작을 위해 선정된 도서의 내용을 점자 제작 규정에 맞게 워드 파일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작된 점자책과 점자 파일은 전국 맹학교 및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점자도서관 등 단체, 그리고 국내 등록 시각장애인에 보급될 예정이다.

캠코 김동현 서울동부지역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대면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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