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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1930대포인트에서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으로 전환했다.

12일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2포인트(0.97%) 하락한 1916.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22포인트(0.17%) 오른 1938.62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간 개인은 187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7억원 1374억원을 팔았다.

간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5% 내린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1%, 0.78% 상승했다.

최근 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를 완화하면서 얼어붙었던 경제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지만 봉쇄 완화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촉발할 경우 세계 경제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긴장감도 팽팽하다.

이날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0.34%), NAVER(1.86%), 셀트리온(1.19%)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삼성전자 -0.93%, SK하이닉스 -0.83%, 삼성전자우 -0.84%, LG화학 -1.59%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포인트(0.59%) 오른 680.7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2.44포인트) 오른 687.48로 출발했다. 개인은 315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억원, 6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에이치엘비(-4.66%), 알테오젠(-2.49%), SK머티리얼즈(-0.12%)를 제외하고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46%, 펄어비스 2.05%, 셀트리온제약 1.61%, CJ ENM 0.3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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