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돌려주는 ‘투플러스NH종신보험(무)’을 출시했다. 사진=농협생명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NH농협생명은 11일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돌려주는 ‘투플러스NH종신보험(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에 더해 기존에 납부한 주계약 보험료 전부를 돌려주는 종신보험이다. 보장 유형은 일반형과 실속형 두 가지다. 일반형은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보험가입금액 전부와 기존에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 모두를 보장한다. 실속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이내 사망하면 보험가입금액의 50%와 함께 이미 납부한 주계약 보험료를 돌려주고,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 사망시 보험가입금액과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 전부를 지급한다.

‘장해진단보험료환급특약(무)’에 가입하면 납입기간 중 50%이상 장해상태로 판정시 이전에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전부 지급한다. 이후 가입자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사망보험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종신토록 유지된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이란 납입기간 내 보험 해지시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최대 30%까지만 환급해주는 유형이다.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표준형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선택특약은 총 26종으로 구성됐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암진단비 등 3대 질병과 △재해골절 및 사망 △11대 성인병 수술입원비 △중증치매 등 건강관련 보장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남성은 최대 74세, 여성은 75세까지다. 기존 종신보험 대비 최대 가입연령을 높여 고령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고 농협생명은 설명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중 선택 가능하다.

홍재은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은 종신보험의 고유한 기능에 더하여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고령화에 맞춰 가입연령 또한 확대한 상품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보장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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