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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에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책임 공방이 거세지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다시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점도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7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 장보다 8.43포인트(0.47%) 내린 1920.1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0.35%(6.76포인트) 내린 1922.00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569억원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89억원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43%), 비금속광물(0.99%), 음식료품(1.44%), 의료 정밀(1%)이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0.81% 내린 4만88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셀트리온(-0.48%), LG화학(-0.83%), LG생활건강(-0.36%) 등도 하락했다. 네이버 홀로 0.94% 오른 21만40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0.37%(2.43포인트) 오른 660.8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0.16%(1.05포인트) 오른 659.45롤 장을 시작했다.

개인은 351억원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억원, 93억원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23%), 소프트웨어(2.07%), 컴퓨터서비스(1.88%), 음식료·담배(1.01%)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 장보다 0.70% 내린 8만5100원에 거래됐다. 에이치엘비(-0.10%), CJ ENM(-0.73%), 케이엠더블유(-0.99%), 스튜디오드래곤(-0.65%)도 하락했다. 반면 씨젠(2.01%), 알테오젠(4.23%)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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