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폭등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0.5%(4.17달러) 뛴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전날 약 2주 만에 배럴당 20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7월물 역시 3.77달러(13.86%) 급등한 배럴당 30.97달러를 기록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 역시 닷새째 상승세다.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조치가 정상화되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날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3,883.09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33.33포인트(0.56%)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70포인트(0.90%) 상승한 2,868.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41포인트(1.13%) 뛴 8,809.12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각국의 봉쇄 완화 분위기 속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 영국과 독일, 프랑스의 대표 지수들이 1에서 2%대 상승 마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