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인스타그램
배우 신현준 측이 전 매니저 김모씨가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정의가 승리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8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김씨가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되자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거짓 모함으로 인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신현준과 그의 가족들은 거짓과 타협하지 않았으며 오랜 시간의 고통을 감수하며 법정에서 사실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내하고 또 인내하여 드디어 오늘 정의가 승리했다"면서 "명예를 지키기 위해 투철하게 싸웠으며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겨우 진실이 가려졌다. 이번 계기로 인해 그의 가족은 더욱 단단해졌으며 신현준 배우는 세상을 더욱 냉철하게 보는 눈을 길렀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 한 행위와 가정을 망가뜨리고 진실을 가린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으며 정의는 실현된다고 믿는다"며 "배우 신현준을 끝까지 믿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김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욕설을 들었고, 신현준 가족이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현준이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신현준은 김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김씨를 형사 고소했다. 이에 김씨 역시 신현준을 맞고소하며 법적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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