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개 속 예측불허의 마지막을 예고했다.

최종회인 16회를 앞둔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2일 옷과 얼굴에 피가 튄 채 충격에 휩싸인 정희주(고현정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초점을 잃은 듯한 희주의 눈빛은 그 충격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핏자국이 선명한 얼굴로 혼란 속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는 희주의 모습에 이어 희주가 그린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작품이 피로 끔찍하게 얼룩져있고, 이를 수건으로 닦아 내려 하다 결국 캔버스를 칼로 뜯어내는 희주의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최종회에서 고현정은 현실을 부정하다가도 이내 결연해지고, 온몸을 떨며 오열하다가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냉정한 모습을 오가는 희주의 복잡한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너를 닮은 사람’의 제작진은 “최종회에서는 희주, 해원, 우재, 현성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1회의 미스터리가 풀리는 것은 물론 그 이후의 삶도 의미 있게 담아내고자 했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16회는 12월 2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