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를 두고 불거진 표절 의혹에 대해 "문제 되는 부분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빅히트 뮤직은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버터'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저작권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버터'는 네덜란드 출신 DJ 겸 작곡가 루카 드보네어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유 갓 미 다운'(You Got Me Down)과 일부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드보네어는 SNS에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버터'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안 가르시아로부터 2019년 멜로디를 구입했다며 '이중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버터’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영어곡으로 해외 작곡가들과 더불어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작업에 참여했다.

다음은 빅히트 뮤직 공식입장 전문

'버터(Butter)'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저작권 관련하여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 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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