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사랑의 콜센타'
가수 임영웅이 누아르 영화의 주인공 같은 올블랙룩으로 색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매운맛 좀 볼래?' 특집으로 '톱6'와 '캡6'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임영웅은 3 대 2로 톱6가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등장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와 맞붙었다.

검은색 가죽 셔츠에 선글라스를 끼고 누아르 영화의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올블랙룩을 연출한 임영웅은 '사랑의 아픔 딛고'를 선곡해 감성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했다.

그는 간주 부분에서 "앞이 안 보인다"며 선글라스를 벗고는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선글라스 없이 2절을 부른 임영웅은 깔끔한 목소리와 창법으로 여유있게 100점을 받아 기선을 제압했다.

걱정스런 얼굴로 무대에 오른 제아는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장혜진의 '내게로'를 불렀다. 그는 파워풀한 보컬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91점을 받아 임영웅에 패하고 말았다.

결국 이날 톱6와 캡6의 대결은 4 대 2로 톱6의 승리로 끝났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