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를 이유로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박수민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박수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박수민은 제707특수임무단 예비역으로 채널A, SKY '강철부대'에 출연해 왔으나 최근 개인적인 문제로 하차했다.

전날 '강철부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 박수민씨는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제작진은 박수민씨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수민의 하차 및 통편집에 시청자들은 하차 이유로 내세운 '개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의아해했다.

박수민은 '강철부대' 1회에서 특전사 선배 박준우에게 "댄스 한번 보여달라"고 말하고 다른 출연자에게 장난을 치며 도발하는 등 다소 선을 넘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17일 방송에서 특수부대 출신 예능프로그램 출연자이자 유튜버인 A중사의 실체를 알리겠다고 예고해 논란을 낳았다.

앞서 '실화탐사대'는 "제707 특수임무단 출신 남성 박**중사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며 "박모 중사에게 피해를 입으셨거나 박모 중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있으면 연락부탁드린다"고 시청자 제보를 요청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