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인 사유리가 '물어보살'에서 '스타벅스 문전박대' 논란을 언급하고, 다시 한번 잘못을 인정했다.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사유리가 출연해 엄마가 된 근황과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사유리는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문전박대' 논란을 언급하며 "제가 잘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아들과 함께 급히 근처 스타벅스로 대피했지만 신분증이 없어 실내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입술이 파랗게 된 아들을 보여주며 잠깐이라도 실내에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끝까지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사유리씨에게 QR코드 체크 혹은 신분증 확인 후 수기명부를 작성해야 함을 안내했다"며 "당일 오후 사유리씨가 매장을 방문해 '흥분한 상태였다'고 사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장훈은 사유리가 당시 일을 언급하자 "두 사람 다 입장을 이해하지만 (사유리가) SNS에 안 올렸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사유리는 당시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내가 잘못했다. 그래서 다음 날에 사과하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말 엄마가 되고 나서 크게 후회했다. 제 자식을 지키려고 했지만 그 직원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었던 거다. 그걸 잘 몰라서 실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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