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영화배우 오맹달이 7일 간암으로 별세했다.

28일 성도일보 등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맹달은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 27일 오후 5시 16분 사망했다. 향년 70세.

오맹달은 지난 1973년 조연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 겸 감독 주성치와 콤비를 맞춰 영화 '도성', '희극지왕', '소림축구' 등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주성치는 현지 매체를 통해 "그동안 오맹달의 병세를 지켜보며 다소나마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여전히 너무 슬프고 비통하다"면서 "오랜 기간 콤비이자 친구였다.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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