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 저는 그 글 쓴 분이 마음으로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이날 불거진 학폭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데뷔하고 이후 과분한 많은 사랑 받으며 지내온 지 10년이 넘어 이제 벌써 14년"이라며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다"는 현아는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이 상처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어린 시절 얘기를 꺼냈다.
그는 "저는 열다섯즈음 어린 나이에 데뷔해 많은 사랑 받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그 마음으로 앞으로도 계속 부족하지만 따뜻한 마음 나누고 배우면서 지금처럼 살아가고 싶다"며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도 너무도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아와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 뒤편으로 불려가 현아로부터 뺨을 맞았다며 "요즘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는 모습 보니 울화통이 터진다"라고 적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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